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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봄맞이 등산 초보자 추천 코스, 영남 알프스 관문 울산 간월재 사슴농장 코스

by 호야지나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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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봄을 기다리면서 다녀온
울산 간월재 등산 소식 알려드립니다.

울산 간월재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주차: 배내2 공영 주차장 (무료)

영남 알프스 중심지 울산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의 관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너무 유명한 곳이에요.

억새 사진을 보면서 꼭 한번 오고 싶은 곳이었는데
드디어 왔어요~

여러개의 코스가 있지만 제일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사슴농장 시작 등산코스를 선택했어요.

여기는 정말 경사가 거의 없어서
꼬맹이들도 엄마 아빠 손 잡고 씩씩하게 오를 수 있어서
초보 등산러들에게는 추천하는 코스에요.

저희는 배내2 공영 주차장(무료)에 주차한 뒤
간월재 등산 입구쪽으로 올라갔어요.

다른 블로거 참고했을 때
황매산 보다 힘들다고 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간월재 먼저 다녀온 동행자분 말로는
초보 등산자에게 평지길이라
전혀 걱정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주는 생각보다 온도가 낮아서
따뜻하게 챙겨 입고 길을 나서봅니다.

자갈길과 흙길을 반복하며 오르다보니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빙판길도 중간 중간 있어서
챙겨갔던 스틱이 아주 빛을 발휘했어요.

줄 서서 올라가는 모습이
마치 히말라야 등반 하는 것 같네요.

아들과 함께 자전거 타고 올라가는 분도 봤는데
저도 아이 크면 꼭 도전해보고 싶더라구요.


✅ 준비물
마실 물, 에너지 바, 아이젠, 등산 스틱, 핫 팩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설산의 모습과 산맥이 어찌나 멋있던지
조금 둘러서 가는 길이라 거리는 좀 늘었지만
간월재까지 천천히 걸어서 여유로웠어요.

역시 겨울산을 오를 때에는
언제 빙판길이 나올지 모르니
스틱과 아이젠은 필수인가봐요.

오늘은 눈과 얼음때문에
올라가는 데 1시간 30분정도 걸렸어요.

날씨 좋을 때에는 1시간 10분 정도
왕복으로 2시간 반 정도 잡으면 된다고 해요.

저 멀리 휴게소 지붕이 빼꼼 보이기 시작하니
다 왔구나 ! 싶었어요.

바람이 머무는 곳 간월재에 도착했구나!

너른 들판 위에 오두막집이 하나 있는 것 보니
정말 알프스 산맥의 모습 같아 보였어요.


진짜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내 눈으로 보면서도 너무 황홀하더라구요.
억새밭이 펼쳐졌을 때 꼭 한번 와야겠어요.

화장실에 한번 들렀다가
휴게소에 들러서 간식을 먹어봅니다.

작은사이즈 신라면/ 진라면 (순한맛)
₩2,000 의 행복

사실 이거 기대하고 더 열심히 올랐거든요.

매점에는 컵라면, 계란, 간식, 물, 음료 등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쉼터로 마련된 곳이라
원래 안에는 취식을 하면 안되는 곳이었나 싶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실내에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방바닥 뜨끈하면 더 좋았겠는데 ㅜ
구운 계란에 국물까지 원샷했답니다 ㅋㅋ

날씨가 따뜻하면 밖 테라스에서 앉아서
경치를 즐기면서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 먹은 쓰레기는 ♻️ 분리수거 잘 해주시고
들고오신 개인 쓰레기는 들고가주세요.

온 김에 간월산 정상은 찍고 가야겠죠?

나무 데크를 따라서 올라가보니
정말 이것이 진정한 등산이구나 !
돌이 좀 많아서 안전하게 올라가봅니다.

계단을 오를 때에
체력의 한계가 금방 드러나더라구요.

30분 정도 올라가니 정상 도착!

경치 감상도 하시고요.
인증샷은 빠질수 없죠 ㅋㅋㅋ

하산하면서 간월재 휴게소쪽 방향
나무 데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구요.

내려오면서 맞는 바람은
역시 더 상쾌하더라구요.

비석 앞에서도 인증샷 ㅋㅋㅋ

추억의 인증샷 마지막은
데크 위에서 점프 샷 ! 도 찍어봅니다.

올해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체력을 좀 길러봐야겠어요.

모처럼 운동했으니
스트레칭은 필수 !

영남알프스입등을 했으니
영남 알프스9봉을 모두 등반하는 그 날까지~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와 함께 등산하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화창한 날 좋은 소식으로
또 올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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